원래 부팅시 정해진 서비스 또는 스크립트를 실행시키는 건 init (System V Init)라는 프로그램의 몫이였습니다. 유닉스가 처음 생길때부터 그래왔고, 지금도 그렇습니다.(하지만 지금은 다른 아이로 교체되는 시기입니다.) init는 그 이름처럼 리눅스의 초기화부분을 담당합니다. init 사용자들이 /etc/rc.d/init.d 디렉토리에 부팅시 실행할 서비스 스크립트를 넣으면, init는 부팅이나 특정행동이 있을때 그 스크립트들을 자동으로 실행시키는 역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면 사용자들은 chkconfig명령으로 자동실행 서비스를 관리하거나 service start 명령으로 서비스들을 실행키거나 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centos 7을 넘어온 현재... 끝까지 유지될 것 같았던 init는 systemd이라는 새로운 아이에게 임무를 빼앗버렸답니다. 결국 유눅스 탄생부터 항상 init가 있었던 자리.. 프로세스1( PID 1 )의 자리 또한 systemd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centos 7에서는 부팅 서비스를 systemd 에서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init는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제 기능을 하지못하는 상태입니다. 1. init를 밀어낸 새로운 아이 systemd의 정체 systemd는 init에 비해 우월한 성능과 뭐든지 잘하는 재능(기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엄친아"였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개발자들도 systemd 매력에 흠뻑 빠졌기에 데려왔겠죠.. systemd는 정말 기능이 많습니다. 서비스관리, 시스템 로그관리, 사용자관리, 시간, 원격, cgroup 관리등.. 참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시스템의 전반적인 관리를 전부 systemd 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부팅시 실행하는 서비스를 최소화하고, 추후 병렬실행이라는 정책을 갖고 있...